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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하루 1∼2개로 혈액 관리

기사승인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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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먹거리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과 치료를 위해 전통 의료요법에서 약으로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 식품 영양 정보 사이트인 '뉴트리션 앤 유 닷컴'이 양파의 영양과 효능에 대해 소개했다. 

양파는 독특한 냄새 때문에 먹기를 꺼려하는 사람이 있지만 '건강 수명'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식품이다.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혈액 건강을 위해서는 양파만한 음식도 없다.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없애 동맥경화와 고지혈증에 좋은 식품이다.

특히 혈관에서 피떡(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고 혈액이 잘 흐르도록 돕는다. 영국 식품연구소(IFR)의 폴 크룬 박사 연구팀은 양파에 들어 있는 '케르세틴'이라는 물질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학술지 '동맥경화증'에 발표했다.

케르세틴 성분이 혈관 내부 바깥쪽 세포에 남아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케르세틴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는 동맥을 튼튼히 해 심장혈관에 좋다"면서 "하루 100~200g(1~2개)의 양파만 섭취해도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암 예방…알리신 

양파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은 돌연변이 물질을 퇴치해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는 고기가 타거나 검게 그을린 부분에서 생성되는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의 생성을 억제한다.

이 성분은 100℃ 이하에서 고기를 조리할 때는 거의 만들어지지 않지만 조리 온도를 200℃에서 250℃로 올릴 경우 3배나 많이 생성된다. 이 때 황화합물이 풍부한 양파를 곁들이면 헤테로사이클릭아민 생성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식이섬유 풍부

양파 100g은 40칼로리에 불과할 정도로 열량이 낮고 지방도 거의 없다. 반면 식이섬유는 풍부해 소화 작용과 다이어트에 좋다. 

콜레스테롤 감소…항 바이러스

알리신은 간세포에 있는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콜레스테롤 생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리신은 항세균, 항바이러스, 항진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전·심혈관질환·뇌졸중·고협압 예방

알리신은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관의 강직성을 떨어뜨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 내의 섬유소 용해 작용을 하기도 한다. 결국 고혈압, 심장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혈당 조절…크롬 풍부

양파에는 크롬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크롬은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미량 무기질이다. 인슐린 작용을 촉진시키고 당뇨병 환자들의 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관절염 예방…비타민C와 마그네슘

양파에 들어있는 비타민C와 마그네슘은 항산화제로 몸속의 유해산소를 없애고 염증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

양파의 황화합물은 관절염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양파를 자주 먹은 여성들은 관절염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연구결과 드러났다. 연구팀은 양파에 들어있는 황화합물 성분이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 코메디닷컴)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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