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좌완 덕 슬래튼 영입… 외국인 영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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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SK가 두 명 모두 좌완투수로 뽑으며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메이저리그 출신 덕 슬래튼(32)을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액 3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SK 슬래튼과 크리스 세든까지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백인 좌완투수로 영입했다.

SK는 슬래튼에 대해 "미국 출신의 196cm 98kg의 좌완 투수로서 140km초반대의 직구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췄다"고 소개하며 "슬래튼의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험과 함께 선발,중간,마무리 보직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투수로 높게 평가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슬래튼은 2000년 미국 마이너리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에서 데뷔한 이후 마이너리그 통산 352경기에서 34승 35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16경기에 나서 7승 8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올해는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AA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3승3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2.11를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10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올시즌 뛰었던 마리오 산티아고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자유계약선수로 공시 신청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덕 슬래튼.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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