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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태연 "다들 열심히들 산다"…진흙탕 SM 경영권 분쟁 속 '의미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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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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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경영권 분쟁 속 의미심장한 속내를 밝혔다.

태연은 16일 자신의 SNS에 영화 '부당거래' 속 한 장면을 올렸다.

태연이 올린 장면은 검사인 류승범이 골프장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은 재력가를 바라보며 "정말 다들 열심히들 산다, 열심히들 살아"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긴 것이다.

별다른 코멘트는 하지 않았으나, 최근 갈등이 극에 치달은 SM 경영권 갈등을 바라보는 심경 아니냐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이날은 이성수 SM 공동대표이사가 성명을 내고 이수만 SM 창업자 겸 전 총괄 프로듀서의 역외탈세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한 날이기도 하다.

이성수는 이수만이 홍콩에 개인회사 CTP(시티 플래닝 리미티드)를 차려 슈퍼엠, 웨이션브이, 에스파 등 SM과 글로벌 음반사 정산 전 SM 소속 가수들의 로열티를 선취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한 이수만이 주장하는 '서스테이너빌리티(지속성)'과 '나무심기' 캠페인과 관련된 부동산 사업 의혹과 함께, 이수만의 무리한 지시로 에스파의 컴백이 연기됐고, 에스파 멤버들이 울컥할 만큼 힘들어했다는 내용도 주장해 충격파를 던졌다.

심지어 이수만이 뮤직 시티 건설을 역설하며 카지노 건설, 대마 합법 등을 언급했다고도 주장해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SM은 카카오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신주 및 전환사채를 발행해 9.05% 지분을 넘겼으나, 이수만은 자신의 지분 14.8%를 하이브에 넘겨 하이브를 SM 단독 최대주주로 만들면서 SM의 새 주인을 놓고 갈등이 격화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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