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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상동역에 위치한 돈카츠 전문점 '카츠오모이'입니다.

 

위치

경기 부천시 소향로 55-15 1층 122호

상동역 2번 출구에서 200m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매일 10:30 ~ 20:00

 

전화번호

0507-1362-8764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마감 시 인스타그램 공지

http://instagram.com/katsu_omoi_sangdong

 

 

이전에 저스트 텐동을 소개해 줘서 저에게 다음 메인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겨준 친구 녀석이 있는데요.

 

[신중동 맛집] 역대급으로 맛있는 저스트 텐동! (feat. 냉우동)

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제가 가본 곳은 신중동역에 위치한 '저스트 텐동 (Just Tendong)'입니다. 부천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짱이네 돈가스 바로 앞이라서 몇 주 전 짱이네 가면서 아 저

tulip.tistory.com

 

또 이번에는 돈카츠 맛집을 알려주겠다며 저에게 무작정 지도 하나 던져놓고 퇴근하고 오라더니.. 가게 이름도 모른 채 카츠오모이로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 와서 이름을 처음 알게 되었죠.. 카츠오모이..! 일단 외관부터가 고급스러워서 압도되었네요 캬캬

카츠오모이의 메뉴판은 키오스크로 되어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친구가 미리 줄을 서주었고 정해진 인원만 받다 보니 다 먹고 나서야 나가는길에 키오스크를 찍을 수 있어서 대부분이 매진되었네요!

 

2인 세트와 흰쌀밥을 카레밥으로 변경하였고 사이다 한잔~ 추가하였습니다 ^^

카츠 오모이 상동점은 주인께서 혼자 요리를 하며 응대를 하기 때문에 기본 조리시간이 15분 정도 소요되는데, 오픈 키친이고 마주 보며 요리하는 것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런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한 여섯 테이블은 되는 걸로 보이는데, 거리두기 때문인지 빼곡하게 앉을 수는 없었습니다. 보시듯 이렇게 정해진 팀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요리에 집중하실 수 있고 높은 퀄리티의 요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먼저 카레밥과 기본 세팅이 되었습니다. 

 

샐러드의 경우에는 유자와 흑임자 드레싱을 택할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네요!

카레밥입니다. 친구 녀석이 그냥 밥이 아니라 카레밥으로 변경하여 주문하였는데.. 정답이었습니다.

 

카레가 정말 진해요. 정통 일본식 카레 맞고 카레밥 2천 원밖에 안 하는데 이거 받고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의 퀄리티라고 생각됩니다. 안에 고기도 튼실하게 들었으며 그냥 일본 카레집 이라면서 따로 팔아도 될 정도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판 위에는 화이트 트러플 소금이 있고요. 고추냉이도 포함해서 리필받을 수 있습니다. (그전에 주인께서 적당히 비워졌다 싶으면 채워주십니다. 센스에 감동!)

2인 세트가 도착했습니다. (커플세트 이라고도 하더군요 ^^)

 

맨 왼쪽은 등심, 가운데는 안심, 오른쪽은 꽃등심입니다.

친구와 제 자리 가운데에 뙇! 하고 놔주시는데 양과 두께의 압박감이 대단합니다.

나름 돈카츠 이곳저곳 가봤지만, 비교할 것 없이 최고입니다.

 

영롱하게 빛나는 선홍빛과 잘 가둬놓은 육즙을 어서 맛봐야겠습니다.

안심에 명이나물을 얹어서 한입 먹었습니다.

 

진짜.. 감동받은 게.. 겉면은 제대로 바삭거리면서 고기 영역에 진입하는 순간 사르르 녹으면서 육즙이 팡팡 터지더군요. 

 

육즙과 고기가 좋으면 튀김이 아쉽고, 튀김이 괜찮으면 육즙과 고기가 좀 삐걱거리는 경우는 자주 봤는데, 맛있다며 그냥 넘겼지만 카츠오모이의 돈카츠는 '겉바속촉'의 대명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씹자마자 바삭하다가 싹 녹아내리는지.. 이게 진짜 '요리'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꽃등심과 등심입니다.

 

돌판에 뿌려진 화이트 트러플 소금을 돈카츠의 단면에 묻힌 후에 와사비를 올려 한입에 딱! 먹으면 진짜.. 완벽했습니다. 와사비도 직접 갈아서 쓰시고 리필을 해주셨는데, 확실히 기성품으로 파는 와사비와 직접 취급하는 와사비의 질은 아예 다른 음식이더군요. 와사비가 정말 고기의 맛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맛을 살려주면서 튀김면에 묻은 화이트 트러플 소금이 감칠맛을 더해주고요! 

 

등심 8조각, 안심 8조각, 꽃등심 6조각으로 총 22조각인데 33,000원이면 비싸다는 생각도 안 듭니다.

보통 돈카츠 가게를 가보면 각각의 조각으로 만원이나 그 이상을 받는 곳이 많아서..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렇게 진짜 맛있는 돈카츠는 처음 먹어봐서 놀람의 연속이었습니다. 게다가 친절하시기까지 하니^^

 

이렇게 친구와 맛있는 돈카츠를 먹고 배를 두들깁니다. 저스트 텐동에 이어 카츠오모이까지.. 이미 신뢰도는 120% 상승하였고 이후에 또 맛집 투어를 하자고 약속을 받아냅니다.. 또 포스팅 거리가 늘겠군요 ^^ 근데 정말로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그런 맛집이라 기분도 참 좋습니다.

 

카츠오모이는 인천, 서울, 경기권에 있으니 검색해보셔서 근처에 있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친구의 말로는 상동점 뿐만 아니라 다른 지점에서도 먹어봤는데 맛의 퀄리티가 일정하다고 하였으니 제가 받았던 감동을 함께 누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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