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동방신기에서 몰카 걸려 왕따당한 사연

2005. 10. 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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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의 시아준수가 하마터면 눈물을 쏟을 뻔 했다.

얼마전 Mnet '애프터 스쿨 오브 락'(방송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연출 김용범PD)에 출연하면서 동방신기 멤버들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에 걸려들고 만 것이다.

10월 중순께 서울 강남의 모 소극장에서 Mnet '애프터 스쿨 오브 락'의 촬영을 가진 동방신기 멤버들은 팀내 불화가 생겼을 때 시아준수의 반응을 보기 위해 몰래 카메라를 꾸몄다.

동방신기 멤버들은 팬과의 만남을 가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을 하다가 서로 단점을 꼽아보자는 의견을 내놓고, 시아준수를 제외한 멤버들은 리더 유노윤호를 대상으로 하나씩 불만을 터뜨렸다. 상투적인 이야기로 진행될 줄 알았던 시아준수는 나머지 멤버들이 유노윤호에게 나쁜 감정을 품은 양 불만을 털어놓자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유노윤호, 영웅재중, 믹키유천, 최강창민 그리고 제작 스탭들까지도 험악한 분위기를 이끌어 냈고, 점차 싸움의 불똥을 시아준수에게 몰아놓자 여린 시아준수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몸부림을 치다 눈시울까지 붉혔다.

연출자 김용범PD는 "시아준수를 속이기 위한 멤버들의 장난기기 대단했다며 미안해 하면서도 끝까지 촬영에 임한 동방신기 멤버들이나 촬영을 끝내고 서로 안도의 한숨을 쉬는 모습이 귀여웠다"며 "특히 영웅재중과 유노윤호의 연기력은 최고였다"고 귀띔했다.

Mnet '애프터 스쿨 오브 락'의 동방신기 편은 24,31일 오후 6시 30분, 2회분으로 나눠 방송된다.24일에는 팬 한명을 위해 미니 콘서트를 꾸민 내용이, 31일에는 이어 촬영된 시아준수의 몰래 카메라가 방송된다.<뉴스엔=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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