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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윤도현 "심사위원 평가, 조언 혹은 독 될수도…무거운 자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12-06 11:42 송고
가수 윤도현/ 사진제공=JTBC © 뉴스1
가수 윤도현/ 사진제공=JTBC © 뉴스1
가수 윤도현이 '싱어게인2'를 통해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이유를 전했다.

윤도현은 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의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심사위원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심사위원이라는 게 어려운 자리"라고 얘기했다.
이어 "음악을 한다는 것에 평가를 내리는 게 조언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어 자신이 없었다"라며 "이번에 참여하게 된 건 유희열씨의 적극 권유가 컸다"라고 했다.

'싱어게인2'의 연출을 맡은 채성욱 PD는 윤도현에 대해 "국민밴드 YB의 보컬로, 다양한 장르를 많이 하셨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저희도 다양한 참가자들이 나오는데 실질적이고 디테일한 조언을 해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본인도 무명가수 생활이 기셨다고 하시더라"라며 "그래서 무명가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실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싱어게인2'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 무명의 반란을 일으키며 다양한 스타들을 배출한 '싱어게인'은 이번 시즌2에서 더 막강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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